솔직히 내 마음속엔 ‘어떻게 해외 경리아웃소싱을 하지? 한번도 해보지 않은 업무인데… 게다가 시차문제, 국가 특성 파악, 언어 문제 등등 문제들만 계속 머리속에 떠올랐다. 어쩌면 할 수 없는 이유들을 생각해 내서 서비스 진행이 불가하다는 안내를 최대한 지혜롭게 기분나쁘지 않게 대표님께 설명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던 것이다. 때문에 이미 서비스 진행 불가라는 결론을 내린 채 통화를 종료 하려던 순간, 대표님이 마침 2주 후에 한국에 오실 일이 있다고 하시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대표님을 직접 만나뵙고 이야기를 다시 나눠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 대표님과 미팅일정을 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