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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_미수/미지급금 파악X

미팅일자
최종 편집 일시
2024/02/28 21:00
작성자
업종
건설업
업체상황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을 하는 업체 대표님을 만났다.
내가 대표님을 처음 만난 것은 22년 12월 29일 이었다.
연매출은 약 30억 정도 하는 업체였다.
대표님은 이전에 S-ERP를 사용했던 경험이 있다고 하셨다. 그런데 S-ERP가 사용이 너무 어려워 경리나라를 한번 사용해보고자 상담을 신청했던 것이다.
S-ERP를 만든 회사가 (주)웹케시이고 같은 회사에서 만든 경리나라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좀 더 적응을 잘할까 싶어 신청했다고 했다.
S-ERP에서 경리나라로
결론부터 말하면 S-ERP와 경리나라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이다.
보통 나는 경리나라를 설명할 때 기능을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하지 않는다.
어차피 경리나라를 A부터 Z까지 설명해도 내가 문밖을 나서는 순간 고객들은 (마치 젠가가 와르르 무너지듯)잊어버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내가 고안한 경리나라의 3가지 원칙으로 설명해 드리곤 한다.
수집/분류/연결 이 세가지 단어로 설명을 드린다. 즉, 경리나라의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알려주고 디테일한 부분들은 직접 하나씩 해보시라고 하는 편이다(전체적인 그림을 보여주고 그 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조각조각들을 연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예상대로 대표님은 경리나라 프로그램이 S-ERP보다 훨씬 쉽다고 말씀해 주셨다.
2차 미팅을 진행하다.
내가 대표님을 만난 후 한달이 조금 안된 시점에서 대표님께서 Help 요청을 하셨다.
그간 바빠서 하나도 손을 못 대고 있다고 했던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모자란 일손에 경리업무까지 하시기엔 너무 무리일 듯 했다.
나는 시간을 내어 대표님을 만나 경리나라 설명을 다시 차근차근 진행해 드렸다.
그러면서 교육 막바지에 한가지 제안을 드렸다.
대표님의 시간을 벌어드릴 수 있도록 경리업무는 제가 진행해도 되는지(원격경리)제안을 드렸다.
시간에 항복하다.
한달여간의 시간이 더 지난 후에 대표님께 다시 연락을 받았다.
3차 미팅이 시작된 것이다.
대표님이 단도직입적으로 내게 말씀하셨다.
“경리업무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정말 시간이 없어서 못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이거 그냥 내가 하면 되지 굳이 맡기면서 까지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내가 할 수 없겠다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정말 너무 바쁩니다. 경리업무 맡아주세요.”
결국 경리업무를잘하는청년들의 고객이 되셨다.
이제 대표님을 만족시켜드려야 할 차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