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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생성일
2023/06/22 02:01
태그

#1. 삶을 사랑할 수 있는 비법은 없지만 많이 배울 수는 있다.

삶을 사랑할 수 있는 비법은 없지만 많이 배울 수는 있다.
망상을 버리고 타인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사람, 계속 밖으로만 나다니지 말고 자신에게 가는 길을 배울 수 있는 사람, 생명과 사물의 차이를, 그리고 무엇보가 사랑과 폭력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삶에 대한 사랑을 향해 이미 첫 걸음을 뗀 셈이다.
첫걸음을 뗀 후엔 다시금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 질문에 맞는 의미 있는 해답을 이런 저런 책에서 찾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답은 자기 안에 있을 것이다.

#1. 나의생각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는 것 그리고 타인이 아닌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성장해 나가는 것.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와 비교할 것.
오늘도 명심하겠습니다!

#2.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삶은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다.
우리가 삶을 사랑한다면(매우 중요한 자격 요건이다)삶의 과정이, 다시 말해 변하고 성장하며 발전하고, 더 자각하며 깨어나는 과정이 그 어떤 기계적 실행이나 성과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왜 다른 사람을 사랑하느냐는 질문에 ‘성공했고 유명하며 돈이 많기 때문’이라고 답한다면 그 말을 들은 상대는 살짝 불쾌감을 느낄 것이다.
그 모든 것이 실제로는 사랑과 별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명력이 넘치기 때문에 상대를 사랑한다고, 엄청난 생명력을 뿜어내기에 그의 미소, 목소리, 손과 눈을 사랑한다고 대답한다면 그건 진짜 이유를 대는 것이다.

#2. 나의생각

꼭 말로 해야 말이 아니다.
생명력이 넘치는 살아있는 눈빛, 자신감 있는 목소리, 여유있는 미소로도 말할 수 있다.
이 것은 난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사랑 받을 자격이 주어져야, 사랑할 수 있다

#3.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에 대한 프로이트의 생각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에 대해 프로이트가 던진 말이다.
'왜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하는가? 그게 우리에게 무슨 득이 되는가? 무엇보다 어떻게 그 계명을 지킬 것인가?(...)만일 그렇게 한다면 그건 부당한 짓이다. 내 가족은 내 사랑을 남보다 자신들을 더 아끼는 증거로 생각한다. 그러니 내가 남을 가족과 똑같이 대한다면 그건 가족에게 부당한 처사일 것이다.

#3. 나의생각

기분이 묘하다.
어릴적 부터 교회에서 배워왔던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계명에 이렇게 대놓고 반대를 한 글을 본 순간 기분이 묘했다.
처음엔 기분이 묘했으나 차츰 저 말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그것은 내 지난 삶을 돌아보니 나는 말로만 구호처렴 외쳤을 뿐 실천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앞으로도 잘 실천할 수 있을지 의문이든다.
늘 그렇듯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들부터 할 것이다. 이웃을 열열이 사랑하기 전에 먼저 이웃을 미워하지 않는 것 부터 할 것이다.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기 전에 내몸을 먼저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