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결의서 양식은 있는데, 결재가 안 올라옵니다 —
밀린 지출결의서 정리법
쓸 사람, 결재 기준, 확인 순서가 정리되지 않아서입니다. 법인카드 점검 시리즈 2편입니다.
상담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지출결의서 양식은 있는데 아무도 안 씁니다." 양식은 회사에 있습니다. 그런데 현장·영업 담당자는 본업이 바빠 결의서를 미루고, 결국 대표님이 카톡을 보고 대신 쓰십니다. 대표님이 쓰면 대표님이 결재하는 셈이라, 확인하는 사람이 없는 구조가 됩니다. 이 글에서는 지출결의서가 어디서 막히는지, 양식과 흐름을 어떻게 잡으면 되는지 다룹니다. 참고로 세무신고·기장은 세무사 고유 업무라 저희가 다루지 않습니다. 저희(경리 아웃소싱·경리대행)는 그 앞단의 지출결의서·증빙 정리를 맡습니다. 왜 이 일이 한 사람 몫으로 남기 어려운지는 법인카드 점검 시리즈 1편에서 다뤘습니다.
지출결의서, 어디서 막히나요
지출결의서, 이렇게 정리하면 됩니다
- 양식 하나로 통일합니다 — 일자·사용자·부서(현장)·품목·금액·증빙 항목을 고정하면 취합이 쉬워집니다.
- 결재선과 기준을 문서로 남깁니다 — 한도·품목·예외 기준이 글로 있으면 판단이 대표님에게 몰리지 않습니다.
- 확인 순서를 정합니다 — 지출결의서를 확인한 뒤 이체하는 순서를 정해 두면, 결재 없는 지출이 줄어듭니다.
- 월말에 한 번 대사합니다 — 카드·통장 내역과 결의서를 맞춰보면 빠진 건이 그 달에 드러납니다.
경리 아웃소싱이 맡는 부분
기존 결재 방식을 바꾸지 않고, 회사가 정한 기준으로 원격에서 정리합니다. 지출결의서와 증빙처럼 회사 안에서만 알 수 있는 정보는 받아서 정리합니다. 이때 지출결의서·증빙의 수집·이용 근거 마련과 위탁 사실 고지는 회사(위탁자)가 하고, 저희(수탁자)는 위탁받은 범위 안에서만 처리합니다.
| 단계 | 처리 주체 | 내용 |
|---|---|---|
| 양식·항목 정리 | 회사 + 저희 | 지출결의서 양식과 필수 항목을 하나로 정리 |
| 결재선 문서화 | 저희 | 결재 올리는 흐름·양식 정리, 빠진 결재 확인 |
| 지출결의서 정리 | 저희 | 현장·영업에서 못 올린 지출결의서를 모아 정리 |
| 확인 후 이체 | 회사 | 지출결의서를 확인한 뒤 일괄이체 — 이체 권한은 회사에 남습니다 |
| 사후 검증 | 저희 | 카드·증빙을 모아 정리한 뒤 사용 규정과 대조 |
| 처리위탁 | 회사·저희 | 위탁자(회사)·수탁자(저희) 간 처리위탁 계약 체결, 위탁 사실 고지 지원 |
| 정기 점검 | 저희 | 월별 법인카드 사용 점검 리포트 제공 |
※ 세무신고·기장은 세무사 고유 업무라 다루지 않습니다. 노무 이슈는 담당 노무 전문가에게 귀속합니다.
정리 전 vs 정리 후
- 양식은 있는데 아무도 안 씀
- 대표님이 카톡 보고 대신 작성
- 결재 기준이 매번 달라짐
- 월말에 빠진 증빙을 다시 받음
- 양식과 항목이 하나로 고정
- 지출결의서는 저희가 모아 정리
- 결재선과 기준이 문서로 남음
- 월별 점검 리포트로 빠진 건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