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 횡령, 우리 회사는 괜찮을까요? — 실제 사건으로 보는 횡령의 구조 | 경리업무를잘하는청년들
경리뉴스 · 횡령 예방 · 2026년 최신

경리 횡령, 우리 회사는
괜찮을까요?

횡령은 뉴스에 나오는 대기업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제로는 중소기업·소기업에서 훨씬 더 많이 발생합니다.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르는 동안 돈은 계속 빠져나갑니다.

경리 직원이 회사 법인카드로 명품을 사고, 5개 회사를 돌아다니며 9억을 빼돌리고, 제조업체 4곳에서 1억을 챙겼습니다. 모두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그리고 공통점이 있습니다. 피해 회사 대부분이 중소기업이었고, 사장님은 한동안 몰랐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경리 횡령 사건들

사건 01
회사 법인카드로 구찌·샤넬·루이뷔통 — 41억 횡령
41억 원
경리 직원 A씨는 회사 법인카드로 명품 매장에서 수천만 원씩 결제했습니다. 구찌, 샤넬, 디올, 루이뷔통. 한 번에 2,000만 원 이상을 여러 차례 결제하기도 했습니다. 구매한 명품 일부는 되팔아 전세보증금으로 사용했습니다. 적발까지 회사는 몰랐습니다. 법원은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지만, 현재까지 변제된 금액은 1억 원에 불과합니다.
출처: 전매일보 2023. 05.
사건 02
중소기업 5곳을 옮겨 다니며 120회 — 9억 횡령
9억 원
A씨는 2018년 서울의 한 중소기업에 경리사원으로 입사했습니다. 입사 다음 날 350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습니다. "너무 쉬운데?" 이후 5개 회사를 옮겨 다니며 120여 회에 걸쳐 9억 원을 빼돌렸습니다. 피해 회사들은 적게는 1억, 많게는 4억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모두 중소기업이었고, 아무도 막을 시스템이 없었습니다. 법원은 징역 6년 실형을 선고했지만 8억 원은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출처: 두존 혁신연구소 업무상횡령 실태보고서
사건 03
창원 제조업체 4곳에서 카드 대금·보험료 명목으로 — 1억 1천만 원 횡령
1억 1,000만 원
40대 A씨는 창원 제조업체 4곳에서 경리 업무를 맡으며 8개월 동안 1억 1,000만 원을 횡령했습니다. 하청업체들로부터 부가가치세 납부 명목으로 돈을 받아 자신의 계좌로 옮겼습니다. 카드 대금과 보험료 연체로 채무가 쌓이자 시작된 범행이었습니다. 법원은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출처: 서울신문 2025. 09.

왜 중소기업에서 더 많이 발생할까요?

횡령 뉴스가 나오면 대기업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실제 통계는 다릅니다. 업무상횡령 피해 회사의 대다수는 중소기업입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
경리 1명이 모든 걸 혼자 관리
입금 확인, 지출 결의, 장부 기록, 세금 신고까지 한 사람이 담당합니다. 견제할 사람이 없으면 조작이 쉬워집니다.
🔍
사장님이 장부를 잘 모름
영업·운영에 바쁜 사장님이 경리 장부를 꼼꼼히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경리 직원이 이걸 압니다.
🏢
감사·견제 시스템 없음
대기업에는 재무팀·감사팀·외부 감사인이 있습니다. 중소기업에는 이런 구조가 없어 내부 직원을 견제할 수단이 없습니다.
🤝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오래 함께 일한 직원일수록 의심하기 어렵습니다. 신뢰가 쌓일수록 확인을 덜 하게 되고, 그 틈이 기회가 됩니다.
업무상횡령 실태 통계: 횡령 100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횡령액은 1억 3,866만 원이었습니다. 총 횡령액 137억 원 중 변제된 금액은 약 30억 원(22%)에 불과했습니다. 적발 이후에도 피해의 78%는 돌려받지 못합니다.
출처: 두존 혁신연구소 업무상횡령 실태보고서

횡령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요?

수법은 단순한 경우가 많습니다. 막을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대담해집니다.

수법 방법 발각이 늦은 이유
소액 반복 이체 눈에 띄지 않는 금액을 반복해서 개인 계좌로 이체 소액이라 통장 확인 시 무시
법인카드 사적 사용 업무 관련 지출처럼 영수증 처리 후 사적 사용 영수증만 있으면 의심 안 함
가공 거래처 만들기 존재하지 않는 거래처에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대금 수령 장부상 정상 거래처럼 보임
유령 직원 등록 퇴사한 직원을 장부에 남겨두고 급여를 계속 수령 급여 명세서 확인 안 함
세금 납부금 착복 부가세·보험료 명목으로 받은 돈을 납부하지 않고 보관 납부 확인까지 챙기지 않음

왜 그렇게 큰 금액이 될 때까지 몰랐을까요?

사건 기사를 보면 "어떻게 수억이 될 때까지 몰랐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 처음엔 소액으로 시작합니다 — 수십만 원씩 빼가다 들키지 않으면 금액을 키웁니다. 5개 회사에서 9억을 횡령한 A씨도 첫날은 350만 원이었습니다
  • 장부를 본인이 관리합니다 — 조작된 장부를 보여주면 사장님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 바쁜 사장님은 통장을 잘 안 봅니다 — 영업·운영에 집중하다 보면 입출금 내역을 꼼꼼히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 믿었기 때문입니다 — 오래 일한 직원일수록 의심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가장 위험한 구조: 경리 직원이 법인 통장 접근권 + 장부 관리권 + 세금 신고권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 세 가지를 한 사람이 쥐고 있으면 조작을 외부에서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완벽한 예방은 어렵지만, 구조만 바꿔도 횡령 억제 효과가 큽니다. 핵심은 자금 집행과 장부 관리를 분리하는 것입니다.

  • 사장님이 통장 입출금 내역을 직접 확인 — 월 1회라도 실제 입출금과 장부를 대조하는 습관
  • 법인카드 영수증 원본 확인 — 경리 직원이 제출한 영수증을 사장님이 주기적으로 확인
  • 급여 수령 직원 목록 직접 확인 — 퇴사 직원이 장부에 남아있지 않은지 반기마다 확인
  • 장부 관리를 외부에 맡기기 — 경리대행을 통해 장부를 외부에서 관리하면 내부 직원의 조작을 외부에서 교차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리대행이 횡령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이유:
경리대행은 외부에서 장부를 관리합니다. 내부 직원이 자금을 조작하더라도 장부와 실제 입출금 내역이 맞지 않으면 즉시 확인이 됩니다. 자금 집행은 내부, 장부 기록은 외부로 분리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쉬운데?"라고 느끼게 만드는 환경을 없앨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금 관리와 장부 관리를 분리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입금 확인, 지출 결의, 장부 기록까지 모두 담당하면 견제가 불가능합니다. 경리대행을 통해 장부 관리를 외부에 맡기면 내부 직원의 자금 조작을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대기업은 재무팀·감사팀·외부 감사인 등 여러 단계의 견제 구조가 있습니다. 반면 중소기업은 경리 직원 1명이 모든 자금을 혼자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장님이 장부를 잘 모르는 데다 확인도 잘 안 하면 수년간 발각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네. 경리대행은 외부에서 장부를 관리하기 때문에 내부 직원이 자금을 조작하더라도 장부와 실제 입출금 내역이 맞지 않으면 바로 확인이 됩니다. 자금 집행은 내부, 장부 기록은 외부로 분리하는 것만으로도 횡령 억제 효과가 큽니다.